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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호텔·문화사업 직접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12년08월10일 14:07

최종수정 : 2012년08월10일 14:07

[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내 여행사들이 사업 다각화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내국인을 해외에 보내는 ‘아웃바운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 행태에서 벗어나 호텔, 문화 등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대표 최현석)와 모두투어(사장 홍기정)는 비즈니스호텔 건립에 한창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4월부터 한국맥도널드 본사 건물인 서울 종로구 관훈빌딩을 ‘센터마크호텔’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센터마크호텔은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층인 비즈니스호텔로 250개 객실로 구성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하나투어는 지속적인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통해 3년 내에 서울지역에 총 1000여실의 자체 객실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홍콩·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호텔이나 리조트를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화사업도 올해 주요 사업이다. 하나투어는 기존과 달리 직접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창작 어린이뮤지컬 ‘초록이의 우당탕탕 세계여행’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제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모두투어는 올해 초 아벤트리 자기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의 지분을 약 21% 인수했다고 발표하며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을 알렸다.

이어 서울 견지동 천마빌딩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아벤트리종로관광호텔’로 명명된 이 호텔 현재 마무리 단계로 이달 말 문을 연다.

일본·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이 호텔은 모두 160여 객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직접투자 방식의 호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4월 모두 85억원을 들여 ‘제주 로베로호텔’을 인수했다.

최근에는 제주 한라병원과 손잡고 호텔 내에서 관광과 치료를 함께하는 의료관광 상품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자유투어(대표 방광식)는 국내에 리조트 두 곳을 직접 운영 중이다. 

강원 ‘로하스파크’와  제주 ‘나폴리리조트’가 자유투어 직영 리조트다.

로하스파크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해 있으며 숙박 시설 외에 스파, 미술작가들의 창작 작업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캐러밴 캠핑 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케이팝(K-POP) 콘서트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과 호텔·문화산업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아웃바운드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국내를 찾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것도 사업 영역 확장에 욕심내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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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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