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KT가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향후에도 계속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KT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와이브로 망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2011년 3월 와이브로 전국망을 구축한 이후 세종시에 올 10월 상용화를 목표로 신규 와이브로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다"며 "추가로 연내에 영종도와 송도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 커버리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KT가 와이브로 사업을 접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이달 17일에는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의 발언 내용이 확대 해석된 뒤 와이브로 사업 중단 가능성이 더욱 고조됐다.

당시 표 사장은 "통신망의 세계적인 흐름은 LTE로 가고 있고 해외에서 와이브로는 주파수를 일부 나눠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LTE)으로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방통위가 세계적인 추세를 고려해 와이브로 사업을 재검토 해 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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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