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한전선은 케이티씨 지분 49.75% 및 관련 부동산을 총 36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전선제조업체인 케이티씨 주식 19만 9000주를 236억원에, 케이티씨가 소재하고 있는 공장 부지 및 임야 3먼 4066.67m²을 128억원에 동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주력인 전선사업으로 집중하기 위한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다.
2012년 1분기말 기준 케이티씨 지분에 대한 대한전선 장부가는 약 20억원 수준이다.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약 200억원의 차익을 거둠으로써 재무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 동안 비핵심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그룹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여러 실적을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 조기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전선은 계열사인 TEC&CO와 127억원 규모에 동통신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내 케이블사업 분야 중 대한전선이 전력케이블, 대한광통신이 광통신케이블, TEC&CO는 동통신케이블을 맡아 전문화 및 집중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간 수년간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뿐만 아니라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조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각각의 케이블 분야에서 전문기업 체제로 전환하여 제품품질 및 사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EC&CO는 8월말까지 영업권 양수와 관련된 진행사항을 모두 마치고, 9월부터 동통신 및 전기통신공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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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