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리보 조작 사건으로 영란은행(BOE)를 비롯해 영국 정계가 개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건의 파장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으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1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지난 2008년 봄 리보와 관련된 문제점을 BOE에 보고했으며 BOE는 이를 뉴욕 연방은행과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은 BOE와 공유한 분석 내용이 리보 조작과 관련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입을 다물고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만약 뉴욕 연은이 파악한 내용이 리보 조작과 관련된 것이었다면 당시 영국 은행들이 몇 달간 왜 낮은 금리를 유지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BOE의 폴 터커 부총재는 당시 중앙은행은 시장의 기능이 고장이 난 것으로 파악한 것이지 부정이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뉴욕 연은이 리보 문제를 인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터커 부총재 주장의 진위가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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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