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 판매재개(종합)

기사입력 : 2012년07월06일 08:45

최종수정 : 2012년07월06일 09:52

구글-삼성전자 공조…이르면 내주부터 판매

[뉴스핌=노경은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넥서스' 판매재개에 나선다. 
법원이 삼성전자 측의 판매금지 항고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나, 구글은 애플이 문제삼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애플 측 특허를 우회적으로 피해가며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5일(현지시각) 미국 ABC뉴스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의 레퍼런스폰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제품이다. 애플은 지난 2월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다며 판매중지 명령을 요청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2주 전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 당시 법원은 특허 중 쟁점이 된 부분은 네 가지로,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의 통합검색, 문자입력 자동 수정, 밀어서 잠금 해제 기능, 데이터 태핑 가운데 통합검색에 관한 특허 침해를 인정했다.

이에 구글은 이번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금지 처분 취소를 위해 삼성전자 측과 공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그동안 삼성과 애플의 특허싸움에 움직임이 없던 구글은 자사의 레퍼런스 폰인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금지가 발표되자 판매재개를 위해 특허 침해 논란을 일으킨 부분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구체적으로 구글은 법원이 특허침해 부분을 인정한 검색기능을 다른 방식으로 우회하는 패치를 제작하고, 다음주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OS) '젤리빈'이 탑재 등의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측은 "최신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OS)인 '젤리빈'을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특허침해 논란을 일으킨 문제는 해결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국 법원 측에서 우리의 항고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