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폭스바겐 골프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후진하는 사고로 인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인천 구월동 폭스바겐 골프 후진 급발진’이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3일 인천시 구월동에서 은색 골프가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고 맞은편 상가 건물 1층을 들이받았다.
사고 주변에 있었던 한 행인이 도로 방향으로 다시 후진하는 골프를 손으로 잡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사고로 인해 50대 골프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일단 골프의 급발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정황을 조사 중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동영상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며 “해당 차량의 급발진 여부 등에 대해 기술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후진 급발진은 처음 본다”며 “다른 차와 사람 안 다친 게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계속되는 급발진 추정 사고가 일어나자 국토해양부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6건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은색 골프가 도로를 중앙선 쪽에서 후진으로 가로지르다 인도에 올라 건물과 충돌했다 <사진 해당 동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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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