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회사채 신용위험 다시 부각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그간 유동성 덕분에 강세를 보이던 회사채가 주춤하면서 조정국면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상반기 내내 축소되던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6월부터 방향을 바꿔 다시 확대하는 양상인데,  이는 대내외 경기부진과 가계부채 부실 우려 등이 부담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풍부한 유동성에 가려졌던 신용리스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3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최근 'A-'등급의 한화건설, "A+'등급의 현대엠코, 'AA+'등급의 대림산업 등이 회사채 발행에서 시장반응이 신통찮은 것으로 파악된다.

대림산업은 수요예측에서 참여자가 하나도 없어 발행금리를 당초보다 0.03%포인트 올렸고, 한화건설이나 현대엠코는 수요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회사채 시장은 단지 건설업종에 대해서만 이렇게 냉랭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감지된다. 

글로벌 유동성 속에 국내시장도 잠긴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그간 가려졌던 회사채의 신용위험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시 민감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저소득 계층의 고금리 대출기관 차입비중 및 채무상황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가계부채의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더불어 집단담보대출 연체율도 증가하면서 이에 지급보증을 제공한 건설사의 경우 재무구조가 이를 견디지 못하면 동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HMC증권의 황원하 애널리스트는 "신용스프레드 확대 시기에는 고위험 종목들에 대한 가격 되돌림이 먼저 이뤄진다"면서 "악화된 경기와 기업실적을 반영하기 위한 리스크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가 건설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듯이 해운업종 등 경기부진의 영향이 큰 업종에 대한 리스크도 다시 주목받고, 나아가 안전자산인 회사채와 대비된다는 것. 

즉 그간 수급의 힘으로 간과되던 크레딧 위험요인들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스프레드의 추가 축소가 멈추고 오버슈팅된 회사채 가격이 정상화된다는 것이다.

우선 낮아진 금리레벨로 은행권의 회사채 매수세는 이미 약화된 가운데 연기금도 한동안은 회사채 매수를 자제하는 등 기관투자자의 수요도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나치게 낮은 금리에서 회사채 발행이 시도되는 최근의 동향에 대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주요 연기금이 발행금리의 정상화를 기다리며 당분간 회사채 매수를 유보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크레딧 매수를 유보하는 가운데 수요예측제도가 개선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간 회사채 인수경쟁 과정에서 미매각물량이 급증한 것도 회사채 스프레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의 김기명 애널리스트는 "증권사의 인수 후 미매각물량이 매물부담으로 등장해 회사채 신용스프레드가 확대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약하면 대내외 불안요인, 내수부진에 따른 가계부채문제, 여기에 더해 회사채 발행제도에서 파생되는 수급여건 등 모두가 회사채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