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하반기 채권上] 기준금리, 올릴 이유 對 내릴 이유 ‘팽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선엽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 물가, 대외 불확실성 등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이 서로 다른 방향을 제시하면서 금리를 내리거나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한은의 ‘금리 정상화’ 의지는 여전해 보인다. 소비자물가가 2%대로 안정된 듯이 보이지만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드러났듯이 한은은 아직 물가에 대해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어떤 식으로 봉합된다 해도 긴축재정으로 인한 경기 둔화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리 정상화 의지를 고수하고 있는 한은이 급작스럽게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다.

◆ 국내 증권사 15곳 중, 10곳이 ‘연내 동결’

29일 뉴스핌이 국내 증권사 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의 증권사들이 올 연말까지 한은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3.25%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5곳의 증권사들은 하반기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기관

3Q말 기준금리(%)

4Q말 기준금리(%)

KB투자증권

3.25

3.25

SK증권

3.25

3.25

대신증권

3.00

3.00

대우증권

3.25

3.25

동부증권

3.25

3.25

동양증권

3.25

3.25

삼성증권

3.00

3.00

신영증권

3.25

3.25

유진투자선물

3.25

3.25

키움증권

3.25

3.25

토러스투자증권

3.25

3.25

하나대투증권

3.25

3.25

한국투자증권

3.00

3.00

한화증권

3.00

3.00

현대선물

3.00

3.00



특히 현 수준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들은 한은이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 정상화 과정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좀 더 길게 보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는 기관과 인하될 것으로 보는 기관으로 갈라졌다.

우선 연중 동결 후 내년 금리 정상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보는 기관들은 한은의 여전한 금리정상화 의지와 유로존 위기가 어떤 식으로든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데서 주장의 근거를 찾는다.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문제가 일단락 될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면 하반기 경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관적일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인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2~3개월만의 지표호전 및 개선이 지연될 국내경제지표를 감안하면 연내 인상 역시 어렵다는 진단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을 위해서도 인하는 불가하다”며 “부채의 강제적 디레버리징 현상이 없다면 동결 혹은 향후 인상이 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유로존이 극단의 혼란 상황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최근 글로벌 위기로 인해 실물경제 둔화조짐이 보이고 있는데다 올 하반기 대선이라는 정치변수까지 맞물려 기준금리를 움직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는 증권사들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와 취약한 내수기반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를 주장의 근거로 삼는다. 유럽 사태가 재차 위기감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과 유럽의 경기둔화를 억제하고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적 공조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선진국의 결정적인 완화 정책 등장은 3분기에 좀 더 구체화 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취약한 내수와 수출 감소로 인한 경기 모멘텀 둔화로 7~8월에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이나 9월 중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면서 “기준금리 정상화를 거듭 주장해온 한은으로서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큰 비난이 일 위험이 있지만 유럽 위기가 다시 한번 불거지는 시점에 대외 불안을 명분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예상 밖, ‘매’ 닮은 2기 금통위…금리정상화 의지 ‘여전’

비둘기파(온건파) 성향이 강할 것으로 여겨졌던 2기 금통위가 예상보다 매파(강경파)적인 것으로 드러난 점도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쉽사리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탠다.

지난 26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물가갭률이 소폭 플러스를 보이는 가운데 GDP갭률은 완만하게나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현재의 금리정상화 기조를 앞으로 상당기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악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급등 가능성, 미국경제의 회복력 악화 등으로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미리 정책여력을 확보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금통위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추가적으로 단속할 필요가 있고,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경기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금리정상화 기조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금통위원 역시 현재 물가 수준이 안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금리정상화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금통위원은 “국내외의 경기상황이 기조적으로 변했다고 보기 어렵고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동결이나 인하 방향으로 금리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의 변경은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물가안정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워 향후 경기회복에 대비한 금리정상화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것이 긴요하다”고 판단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