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세계 최대 사진, 동영상 컨텐츠 제공 업체인 게티이미지(Getty Images)가 매각이나 기업공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게티이미지의 소유주인 헬만 앤드 프리먼이 최근 골드만삭스, JP모건과 매각과 IPO에 대한 사항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헬만 앤드 프리드먼은 4년전 24억 달러에 게티이미지를 인수했으며 매각이나 IPO시 기업 가치는 최대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게티 이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로는 KKR을 포함한 일부 사모펀드이 있다고 FT는 전했다.
FT는 그러나 게티 이미지 인수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며 비교할만한 비슷한 사업체의 부재로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헬멘 앤드 프리드먼은 이미 몇몇 특별 배당 등을 통해 게티 이미지에 투자한 자금을 거의 회수한 상황. 지난 2010년에는 4억 9600만 달러를 소유주들에게 배당했으며 올해 초에도 2억 7500 달러의 융자를 발행해 3억 7900만 달러를 소유주들에게 배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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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