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및 이전공간 고려 협상 진행중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7~8월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로 이전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FIU(금융정보분석원)의 이전 대상 포함 여부를 놓고 막바지 고심을 하고 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프레스센터로의 이전은 사실상 확정된 단계로 임대료와 이전 공간 등을 고려해 FIU의 포함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7~8월 경 프레스센터 내 3개층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막바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FIU가 함께 이전하는 것은 아직 결정이 안됐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원회 이전 대상은 FIU을 포함해 총 246명인데, FIU를 제외할 경우 191명 수준이다. FIU의 이전 포함 여부에 따라 60여 명 정도의 차이가 나는 만큼 사용공간과 임대료 등을 둘러싸고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프레스센터 3개층 정도를 사용하려 하고 있는데 FIU까지 함께 가려면 좀 더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FIU의 이전이 여의치 않을 경우 FIU의 업무특성 등을 고려할 때 금감원 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금융위는 금투협회를 이전 장소로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노조의 반발로 뜻을 접은 바 있다.
한편 금융위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촐범과 서울 서초동으로 이전했다가 2009년 금감원 건물로 돌아왔다. 하지만 민간기관인 금감원과 한지붕 아래에 있으면서 정부부처라는 상징성이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무실 이전을 추진해왔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