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CEO워처] '강력 추진력' 서진원 신한은행장

기사입력 : 2012년04월25일 16:14

최종수정 : 2012년04월25일 16:15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2월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은 임기 3년의 연임이 결정됐다. 명실공히 '서진원 행장' 시대를 연 것이다.

서 행장은 지난 2010년 말 이백순 전 행장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아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이후 빠른 시간 내 조직안정을 이끌어냈고 내분사태로 한때 손상된 신한은행의 브랜드 이미지도 조기에 회복시켰다. 지난해에는 2조11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신한은행 역사상 최고의 실적도 이뤄냈다.

신한사태 이후 조직 화합 리더십과 은행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임기 3년의 연임 행장으로 거듭난 것이다.

1951년 경북 영천 출신인 서 행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에 신한은행에 입행 해 이후 신한은행의 고속 성장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했다. 인력개발실장, 인사부장을 거쳐 영업추진본부장과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생명 사장을 역임한 후 2010년 12월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서 행장은 신한생명 사장 취임 후 3년 만에 신계약 월초보험료 마켓쉐어(MS)를 9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고 당기 순이익은 60% 이상 신장시켰다. 또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에서 업계 최고등급인 AAA를 3년 연속 획득하는 등 규모 뿐만 아니라 내실에서도 중위권 생보사인 신한생명을 선두권으로 끌어올리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 행장은 조직 안정화와 고객 및 주주의 신뢰를 회복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취임해 눈부신 경영실적으로 과거 신한의 성공을 계승·발전시켜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내·외부로부터 덕장, 지장, 용장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평소 전략적인 모습과 함께 따뜻하고 부드러운 대인관계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 게 주위 사람들의 얘기다. 동시에 사람을 따르게 하는 리더십과 강력한 추진력이 강점으로 뽑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신한생명의 급성장과 함께 신한지주 부사장 재직 시절에는 LG카드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신한지주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서 행장은 취임할 때부터 '강한현장'을 강조하기 위해 수시로 영업점을 방문하고, 지역별 본부간담회 등을 통해 영업 일선과 끊임없이 소통한 '현장 경영'은 유명하다. 면목동지점장과 포항지점장 등의 영업점을 거친 경력이 현장 경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취미는 등산, 종교는 불교이며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다.

◆ 서진원 신한은행장 프로필

1951년 4월 20일 경북 영천 출생

<학력>

1969. 02     계성고등학교 졸업
1974. 02     고려대 사학과 졸업

<경력>

1983. 09    신한은행 입행
1991. 02    신한은행 인력개발실장
1993. 07    신한은행 면목동 지점장
1995. 02    신한은행 포항지점장
2000. 01    신한은행 인사부장
2002. 08    신한은행 영업추진본부장
2004. 01    신한은행 부행장
2006. 02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2007. 05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2010. 12    신한은행장(現)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