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등 그룹 내 11개 계열사와 2560여개 중소 협력사가 ‘2012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동반성장협약은 ▲참여 그룹사 및 협력사 확대 ▲자금지원 규모 대폭 증대 ▲2ㆍ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강화가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현대차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협력사도 지난해 2200여개에서 2560여개로 확대됐다.
또 중소 협력사의 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은행 금리 2% 지원 및 연구개발ㆍ시설투자 지원 등에 지난해 보다 약 50% 증가한 619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신 차종 투입에 따른 금형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녹색금형펀드를 신설했다.
녹색금형펀드는 500억 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한 후 협력사들이 신차종 투입 때 필요한 투자비를 저리의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금형설비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자금 회전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포털 구축 및 2ㆍ3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설명회 실시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품질과 기술의 완벽한 관리는 결국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동반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국내 협력사들이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의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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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