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홍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전무)이 10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신 글로벌 브랜드 전략 설명회’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영을 설명하고 있다. |
현대차는 10일 서울 양재동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신 글로벌 브랜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새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원홍 현대차 전무(마케팅사업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선언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브랜드 슬로건(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만들어 실천해 왔다”며 “리브 브릴리언트는 모던 프리미엄을 시장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 브릴리언트는 고객의 삶을 나타내는 'Live'와 '눈부신, 찬란한'을 의미하는 'Brilliant'를 조합해 '당신의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다'는 의미이다.
현대차는 리브 브릴리언트를 컨셉으로 지난달 말부터 ‘Self(자아)’, ‘Love(사랑)’, ‘Friendship(우정)’, ‘Family(가족)’ 등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기업 영상광고를 제작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일탈, 사랑의 설레임, 우정을 확인하는 순간, 가족의 만남과 재탄생 등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에 현대차가 함께 해 왔다는 내용을 담은 스토리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모던 프리미엄’의 브랜드 이미지 전파 및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강화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 전무는 “브랜드 캠페인이란 현재의 모습만이 아닌 나아갈 방향성을 고객들에서 말하고, 변화해 가겠다는 하나의 약속이다”며 “고객에게 많은 접점에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인식되기 위해 브랜드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 대비 19.3% 증가한 60억 달러(약 7조원)의 브랜드 가치로, 전체 6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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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