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LG전자도 중복추천
[뉴스핌=정지서 기자] 국내 증시가 올들어 처음으로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가 2000선을 중심으로 방향 없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방향성 탐색 구간이 지속되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주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 압도적이다. 특히 삼성그룹주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이 한주간 추천주로 손꼽혔다.
현대증권은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대규모 해외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도 2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존재하는 등 외형 및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수주기대감이 높게 형성되 있으며 계열사인 삼성전자 강세 속에서 대체주식으로서의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SK증권은 삼성화재를 주목했다. 태국 홍수 관련 손해액과 관련해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며 3월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지난 2월 장기 보장성보험 신계약이 평균 계약을 상회한 것도 호재란 평가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NHN은 SK증권과 한화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았다. 오픈마켓형 서비스 샾N을 출시하면서 트래픽의 채산성이 극대화되고 올해부터 신규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LG전자도 새롭게 중복 추천을 받으며 이번주 기대주로 언급됐다. TV 사업과 가전 사업의 실적 개선에 따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IT업종 상승세 속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를 추천했다. K9, 씨드 등 신차효과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하고 있기 때문. 상대적으로 높은 EPS 증가율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한화증권 역시 양호한 3월 판매실적 및 1분기 실적에 힘입어 현대차를 손꼽았다. 자동차 업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볼륨 모델 싼타페의 신차 출시가 5월로 예정된 데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밖에 풍산, 세아제강, 휠라코리아, 호남석유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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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