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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땡큐 B2B'…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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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액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
HVAC 내세운 B2B 사업 고속 성장…구독·콘텐츠 사업 강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을 지속, 증권가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70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전망치(매출 21조3258억원, 영업이익 9981억원)를 크게 넘어섰다.

◆ 계절적 성수기 맞은 에어컨 사업…선진 시장 위주 올레드 TV 판매 점진 회복

LG전자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사업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에어솔루션&어플라이언스(H&A)사업은 동종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6000억원 후반에서 7000억원 중반 사이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실적 향상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

전장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LG 알파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완성차 업체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에 발맞춰 미래기술 분야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경우 600억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써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예상된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점진 회복 추세다. 효율적 운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웹OS(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 세계 최초 해상도·주사율 가변형 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AI를 적용하고 전자칠판 등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로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한다.

◆ B2B 사업 성장으로 체질변화…구독, 콘텐츠 사업 속도낸다

특히 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호실적에 주효했다. LG전자는 최근 AI가 산업의 변곡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칠러(냉동기) 등을 앞세우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추가 성장기회가 열리고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또 다른 B2B 성장의 축을 담당하는 전장 사업은 일시적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구동부품 ▲차량용 램프 등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해 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개인간거래(B2C) 사업에서는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에 이르는 총 22종 제품을 대상으로 초기 구매부담을 낮추고 서비스를 결합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독 사업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 등 새로운 방식의 사업 모델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과 성장의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러한 고객 관계 중심의 사업방식 변화에 보다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인수를 마무리한 만큼, TV에 이어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개인화, 서비스화 관점의 변화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 특히 가전 사업은 공간 솔루션 중심의 사업 패러다임 전환이나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 가전'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전 세계 28개국에 3500개 이상의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webOS 대표 콘텐츠 'LG 채널' 사용자 수는 5000만을 넘어섰다. LG전자는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 영역을 TV에서 I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LG전자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 5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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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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