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자동차, 화학, 정유, 제철 등에 주목
-김종희 HMC투자증권 사당지점장
지난 뉴욕 시장(현지시간 30일)은 미국 소비자 태도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됐고 유로존은 17개국 재무장관들의 덴마크 회의에서 현재 운용 중인 유럽 재정안정기금(EFSF)에 유로안정화기구(ESM)를 더하여 모두 7천억 유로규모의 구제기금을 마련 하기로 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였지만 1분기 상승률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6.22포인트(0.50%) 상승한 1만 3212.04로 S&P500지수는 5.19포인트(0.37%) 오른 1408.47로 마감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9포인트(0.12%) 하락한 3091.57로 거래를 마쳤다.
전통적으로 4월은 잔인한 달이라할 만큼 약세 모습이나 최근 2년 동안은 4월 장세가 다른 달에 비하여 오히려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첫 주 발표하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2일에는 건설경기지표, 3일에는 공장주문과 자동차 판매 실적이다. 미 공급관리자협회는 3월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를 2일과 4일에 발표한다. 5일에는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체인업계 매출이 발표된다. 또한 3일에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버냉키 의장의 추가 부양책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 6일은 굿프라이데이로 휴장을 하게 됨으로 주말 투자자들의 관망세 모습도 전망된다.
3월 마지막 날인 지난주 코스피는 조정의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당일은 0.37포인트(0.02%) 하락한 2104.04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5.35포인트(1.04%) 상승한 519.56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피 시장은 3월에는 삼성전자의 독주 모습 속에서 여타 업종군은 지루한 박스권 장세였다. 하지만 글로벌 수급 상황은 양호했다. 4월 시장은 유동성을 지닌 시장이 실적 시즌을 맞이해 제2의 새로운 주도군이나 그동안 소외됐고 낙폭이 큰 업종 종목 군들의 반등이 기대되는 달이다. 실적시즌인 만큼 실적 분석이나 발표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매매전략으로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업종에 관심을 더 갖아야 할 것이다. IT,자동차 업종은 지속적 관심권이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화학, 정유 ,제철업종의 반등을 기대해 본다. 관심 종목은 IT업종은 엘피다 인수설의 하이닉스, 삼성전기,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다. 화학 업종은 호남석유화학, S-OIL, LG화학이 관심주다. 현대 제철과 포스코도 낙폭 과대종목군으로 반등이 기대된다. 코스닥도 단기 낙폭 과대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 철저히 실적을 확인하면서 전방 호황 산업군의 수혜종목군으로 접근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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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