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해 20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도 매수에 가담했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99포인트, 0.59% 오른 2046.43을 기록 중이다.
엇갈린 글로벌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다소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와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되며 한주를 마쳤다. 다만 주간기준으론 3대 주요 지수 모두 2%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움직임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매도 우위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3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역시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63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장초부터 매도세를 확대하며 4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선물에서도 637 계약의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24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익거래에서 2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498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특히 건설, 증권이 2%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만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융주 강세로 우리금융과 KB금융 등 국내 은행주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공장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53포인트, 0.47% 상승한 542.33을 기록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