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중일 3국이 수자원 분야 협력을 위한 협력각서(MoC) 체결하고 장관급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14일 국토해양부는 13일 13시(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에서 중국 수리부, 일본 국토교통성과 한․중․일 3국 수자원 관련 장관회의 정례화를 위한 협력각서(MoC, 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각서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도시화,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물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소 3년에 한번씩 한·중·일 수자원 장관회의 개최, ② 공동연구 수행, 정책 및 기술교류, ③ 이를 바탕으로 중요한 국제회의에서 공동성명 발표 등 3국간 협력강화 등이다.
이날 한국 대표로 참석한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은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수자원 분야 정보와 기술 교류․협력을 제도화하고 동북아 중심국가로서 3개국이 세계 무대에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2015년에 대구·경북에서 개최될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그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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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