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영국은 고용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리면서 실업자수가 감소했다.
이처럼 고용시장 안정화 양상이 나타나면서 지난 해 말 경세성장세가 위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제가 또다시 슬럼프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이로써 영국 정부에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내핍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압박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공공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 양상을 보였다.
15일 영국 통계청(ONS)은 1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900건 증가하며 160만 4000건을 기록,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천 건 증가할 것으로 점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2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200건 증가에서 1900건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지난 12월까지 3개월 기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실업자 수는 267만 1000명으로 1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직전월 수치인 268만 5000명에서 줄었다.
실업률은 8.4%로 집계되어 예상치 8.5%를 하회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청년 실업자수 또한 103만 8000명으로 소폭 감소하며, 16~24세 근로자의 실업률은 22.2%로 집계됐다.
12월까지 3개월 기준 LFS의 총 고용자 수는 2912만 9000명으로 6만 명 증가했다.
12월까지 3개월 기준 평균 주급은 연간 2.0% 증가하며 전망치 1.8% 증가를 상회했다.
12월 한달로는 연율 1.8% 늘어났다.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주급은 12월까지 3개월 기준 연간 2.0% 증가하며 전망치 1.9%를 웃돌았다.
12월 한달로는 연율 2.0% 늘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