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과 3월, 총 3개 단지서 분양계획
- 세종시 필지 공급시 추가 매입 의지
[뉴스핌=이동훈 기자] 중견건설사 한양이 행정기능 중심의 자족형 복합도시인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지역 '랜드마크'를 꿈꾸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양(박상진 사장)은 세종시 내 주택사업을 위해 추가적인 필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적으로 세종시 필지 판매에 나설 경우 입찰에 참여한다는 것.
<한양 에듀시티 조감도> |
세종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분양가심의위원회의 낮은 분양가 요구 등으로 건설사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사업은 아니다. 그러나 높은 분양열기 및 시장 활성화를 선도적으로 이끈다면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양은 올 한해 공격적인 분양 계획을 구상 중이다. 우선 한양은 2월 중 현대엠코와 함께 세종시 ‘현대엠코타운’ 1940가구를 분양하고, 오는 3월 자사 브랜드 ‘수자인’을 내세워 M7블록 ‘에듀시티’(520가구), M3블록 ‘에듀파크’(718가구)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상반기 내 한양수자인 리버뷰(1254가구), 군산 지곡 한양수자인(714가구), 군장 한양수자인 오피스텔(554가구), 수원 망포동 한양수자인(530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견건설사 한 관계자는 “세종시 바람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양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면 중견건설사도 지역 ‘랜드마크’로 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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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