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2011년 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5.1%로 전 분기 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오피스 임대료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투자자문사 알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형오피스 공실률은 5.1%로 전 분기 대비 0.2%p 상승했으며, 중소형 오피스는 전 분기 대비 1.0%p 하락한 5.5%를 기록하며, 2010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5%대로 떨어졌다.
이 같은 공실률 증가는 이번 분기 공급된 약 19만㎡ 중 약 3.8만㎡가 시장에서 흡수되지 못한 채 80.4%만 시장에서 흡수된 때문으로 풀이 된다.
권역별 대형오피스의 공실률을 살펴보면, 보합세를 보인 도심권역을 제외한 다른 권역에서 신규 대형오피스 공급으로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역은 전 분기 대비 0.2%p 상승한 3.7%, 마포/여의도권역은 0.7%p 상승한 3.0%, 기타권역은 0.1%p 상승한 9.0%, 도심권역은 신규 대형 오피스의 공급에도 기존에 적체돼 있던 트윈 트리 빌딩과 종로 플레이스 등의 공실감소로 전 분기와 동일한 6.8%로 조사됐다.
중소형오피스는 모든 권역에서 공실률이 하락했으며, 강남권역이 전 분기 대비 0.6%p 감소한 5.7%, 도심권역은 2.2%p 감소한 1.0%, 마포/여의도권역은 0.7%p 감소한 1.3%, 기타권역은 1.3%p 감소한 7.0%로 조사됐다.
이번 분기 주요 신축 오피스 빌딩은 강남권역의 신사역 ICT타워(연면적 1만1390㎡)와 도심권역 파인에비뉴 B동(저동1지구, 연면적 6만4168㎡)와 삼화타워(연면적 2만2997㎡), 마포/여
의도권역 IFC-ONE(연면적 8만8248㎡) 등이 있으며, 기타권역은 풍산사옥(연면적 3만6522㎡)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오피스의 임대료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서울시 대형오피스빌딩의 ㎡당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이 20만6700원/㎡, 월세는 1만9800원/㎡, 관리비는 8700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역은 보증금 22만4800원/㎡, 월세 2만400원/㎡ 수준이고, 도심권역은 보증금 23만5000원/㎡, 월세 2만3600원/㎡ 수준이며, 마포/여의도권역은 보증금 15만7500원/㎡, 월세 1만5600원/㎡ 수준을 보였다.
권역별 전분기대비 임대료 변동률을 살펴보면, 보증금은 강남권역이 0.8%p 상승, 도심권역은 0.1%p 상승, 마포/여의도권역은 0.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월세는 강남권역이 0.7%p 상승했으며 도심 및 마포/여의도권역은 각각 0.1%p, 0.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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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