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상위 종목 포트 추전
-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주말 미국 증시는 4분기 GDP 실망감과 피치사의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소식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페이스북 IPO에 따른 기대감으로 나스닥지수는 상승반전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증시는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과 지난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출발하여 잠시 반등 하는 듯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7억, 1976억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1714억 순매수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인과 개인이 각각 562억, 269억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 보면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고,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가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자 낙폭이 커졌고, 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경기방어적인 성격의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업이 시장대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2억원, 28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14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장초반 강세출발하였으나 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세종시 분양 재개 소식과 국가균형발전 선언 8주년을 모멘텀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엔터주가 케이팝 열풍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금일 새벽 뉴욕증시는 그리스에서 2차 구제금융에 대한 유로존 내부 마찰과 소비 둔화세에 대한 우려로 하락마감하였다. 유럽시장에서는 그리스 손실분담 협상에 대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포르투갈 국채금리의 급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 마감하였다. 유가와 금은 달러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현재 시장은 지난주 외국인의 매수세로 단기급등과 차익매물 출회에 따른 기간 조정으로 생각한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중소형주 쪽으로 잡은 투자자라면 지난주 지수상승에 따른 수익을 누리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 지수대에서 대형주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간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유럽 쪽 그리스 채무탕감 관련한 이슈와 재무장관 회의에 따른 가격 조정까지 일어나서 지수가 1800후반이나 1900초반까지 밀린다면 외국인의 매수상위 종목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또한 기간조정을 보이는 양상에서는 순환매로 경기방어적인 내수업종인 전기가스업, 게임, 엔터업종으로의 단기트레이딩 가능해 보인다. 종목으로는 유가상승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신약 모멘텀이 있는 한올바이오파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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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