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국의 실업률은 17년래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적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12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2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만 건 증가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11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00건 증가에서 200건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지난 11월까지 3개월 기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실업자 수는 11만 8000명 증가한 268만 5000명으로 1994년 8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8.4%로 집계되며, 1996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8.3% 또한 웃돌았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16~24세 청년 실업자 수가 11월까지 3개월 기준 104만 3000명으로 증가하며, 청년실업률이 22.3%에 육박해 주목된다.
11월까지 3개월 기준 LFS의 총 고용자 수는 2911만 9000명으로 1만 8000명 증가했다.
임금 여건은 개선되어 11월까지 3개월 기준 평균 주급은 연간 1.9% 증가했다. 전망치는 2.0% 증가였다.
11월 한달로는 연율 1.8% 늘어났다.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주급은 11월까지 3개월 기준 연간 1.9% 증가하며 전망치에 부합했다.
11월 한달로는 연율 1.9% 늘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