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경제인들 마음 이해해달라
▲최근 검찰에 출두한 최태원 SK 회장(왼쪽)과 동생인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사진=김학선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단체장들은 지난해 말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SK와 최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공동탄원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국내외 위기상황으로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하는 비상한 시기에 국가 경제의 장래를 걱정하는 경제인들의 마음을 검찰이 헤아려 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검찰이 최 회장에게 기회를 준다면 경제계 지도자로서 국민 앞에 더 겸허한 자세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 큰 기여와 공헌을 할 것"이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검찰 수사로 인해 기업의 대외 신인도가 추락할 경우 그 결과가 기업과 국가에 미칠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최 회장은 현재 21명으로 구성된 전경련 회장단의 소속으로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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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