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2 금융정책] 투자은행 안착에 힘쓴다

기사입력 : 2011년12월30일 08:49

최종수정 : 2011년12월30일 09:02

[뉴스핌=이연춘 기자]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정책에 긴요한 과제 중 하나로 국내 투자은행 육성을 꼽았다. 신성장 동력 기업에 대한 직접 금융 지원 및 해외 대형 프로젝트 지원 등을 위해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세의 둔화가 우려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투자를 끌어들여 자본시장 안정성을 높여나가겠다는 생각이다.

30일 금융위원회는 30일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내 투자은행(IB) 활성화와 헤지펀드 안착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연말 출범했던 헤지펀드의 조기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 금융위는 이를 통해 헤지펀드를 통해 수년내 20~30조원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흘러들어가면서 증시 변동성을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내옵션, ELW, FX마진 관련 개선방안*을 시스템 개선 기간을 고려하여 ’12년 상반기 중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파생상품시장의 과도한 투기성, 높은 개인투자자 비중 등 문제점이 발생됐다. 장내 선물․옵션의 거래대금은 주식시장 시가총액 대비 각각 8배, 56배로 외국에 비해 크게 높으며, 개인투자자 비중도 1/3 수준으로 매우 높다.

특히 ELS 투자자 보호강화 등 제도개선방을 내년 상반기 중 추진한다.

아울러 투자자 보호 문제가 크지 않은 전투자자 대상의 자산 운용사 신설을 탄력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특별자산과 부동산 자산운용 신설인가의 동시 신청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10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적립식 주식형펀드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신설된다.

금융위는 이미 업계와 학계의 지원인력을 모아 태스크포스팀(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본시장에 신규 펀드수요를 끌어들여 자금을 확충하겠다는 것.

장기투자를 담보하고 유입되는 자금인 만큼 증시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감을 더해주기에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를 위한 개선안도 마련된다. 자본시장법상 규제 완화를 통해 주식시장 투자매력을 높이겠다는 것. 구체적으로 연기금 등의 공시의무를 줄이고, 단기매매차익의 반환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분이 10% 이상인 주요주주인 경우 보유지분 변동시 5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하는 것을 분기말 익월 10일 이내로 변경해 보고의무를 완화하겠다는 것. 또, 주요주주는 6개월 이내에 단기로 매매해 취득한 차익을 해당법인에 반환해야하는데, 이 의무도 면제토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포함된 대체거래시스템(ATS)과 중앙청산소(CCP) 등의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 신용등급 산정체계 개선 등을 통해 신용평가제도를 선진화할 예정이다.

금융산업의 지배 및 소유구조에 대한 개선에도 힘쓴다. 구체적으로 보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임원 유형별(사외이사, 사내이사, 감사, 업무집행책임자 등) 보수총액을 공시하고, 보수위원회를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또 비금융주력자제도 등 은행 소유규제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