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실적이 개선되면서 빠른 수익성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 수익성 회복이 예상치대비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이익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4분기에 LTE폰 출시와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휴대폰 적자 축소, LCD TV 판매 증가로 HE 부문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에 LCD TV 판매는 전략 모델인 점과 환율효과 부분을 반영하면 HE(Home Entertainment) 영업이익률이 2.2%(종전 추정치 1.7%)로 개선된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폰 수익성도 호전되고 있다. 내년 1분기에 흑자전환(영업이익 기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분기에 스마트폰 비중이 30%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144달러로 전분기대비 18.7% 증가했다.
옵티머스 LTE폰은 내년 1월에 미국 버라이존 출시와 추가적인 프리미엄(프라다폰)군 제품 라인업이 보강되면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세가 높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LG전자 투자포인트는 수익성 턴어라운드”라며 “휴대폰 흑자전환(영업이익률 0.4%), HE와 HA 부문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수익 개선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