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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율도 '고공행진'…2%대 육박

기사입력 : 2011년12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11년12월05일 13:21

롯데카드 연체율, 2%대로 급증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10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카드사들의 연체율(1개월 이상, 대환대출 포함)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전업카드사(KB국민카드 포함)의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91%로 올해 6월 말(1.74%) 대비 0.17%p 상승했다. 카드채권(총채권의 약 85.6%)의 연체율도 1.64%로 2분기(1.50%) 대비 0.14%p 상승했다.

카드사의 연체율은 지난 2009년 말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자료: 금융감독원>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증가세 둔화, 신규연체 증가 등으로 2분기 이후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7개 주요 카드사 중에선 롯데카드의 연체율이 9월 말 기준 2.10%로 지난 6월 말 1.66%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하나SK카드와 국민카드 순으로 연체율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9월 중 전업카드사(KB국민카드 제외 6개사)의 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 후 조정이익)은 1조18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904억원)보다 3718억원(26.7%) 감소했다.

이는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9월 말 현재 겸영은행을 포함한 신용카드시장 자산잔액은 77조6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1조원(1.3%) 증가했고, 신용카드 수는 9035만매(유실적 카드 기준)로서 2분기 대비 99만매(1.1%) 증가했다.

무실적 휴면카드를 포함한 총 신용카드 수는 1억2253만매로서 지난 6월말(1억2231만매) 대비 22만매(0.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무실적 휴면카드는 77만매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중 신용카드 시장은 카드자산 증가세 및 신용카드 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지난 201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큰 폭 증가했던 신용카드 수도 3분기 중 0.2%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카드사 수익성은 올해 들어 자산 증가세 둔화, 연체율 상승,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저하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9월중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50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36조3000억원) 대비 38.1%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신용판매) 이용실적(335.2조원) 대비 체크카드 이용실적 비중은 전년동기(12.0%)보다 3.0%p 상승한 15.0%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은 국내 신용카드 시장의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지도·감독하는 한편, 대내외 잠재위험에 대비하여 카드사들의 경영건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건전성 감독·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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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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