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매출액 4670억원 영업익 328억원 목표
[뉴스핌=양창균 기자]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는 중견기업을 넘어 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K-PBA(전기회로물)와 레이저프린터용 P-PBA(전기회로물) 전문기업인 시노펙스프린텍과 합병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인 터치스크린과 K-PBA사업에서 SMT(표면실장)공정을 내재화 하면서 제조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장동력인 수처리 사업에서 두산중공업에 해수담수화시스템을 납품하는 등 수처리플랜트 전문기업인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폐수처리 위탁 전문업체인 시노펙스에코를 합병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 유일의 수처리시스템 핵심기술인 멤브레인 필터와 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설치, 유지보수까지의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시노펙스와 코스닥상장사인 시노펙스그린테크의 합병비율은 1:0.1979이며, 시노펙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시노펙스프린텍과, 시노펙스에코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의 합병으로 기존 주주를 보호하는 방식을 택했다.
시노펙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중복되는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물적, 인적 자원의 효율성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합병으로 2012년부터 중기적으로 부동산, 자사주 등 중복자산의 매각을 통해 차입금 비율을 10%로 낮추고 유동비율을 160%까지 확대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이자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장세에 있는 터치스크린 및 수처리 산업과 맴브레인 산업에 대한 인력의 집중과 투자로 시장점유율 향상시켜 매출확대와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로 기업 안정성을 더한다는 방안이다.
시노펙스는 현재 지난해 적자를 만회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는등 터치스크린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마친 기업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자산을 정리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 진행하여 2013년부터 무차입 경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계열사간 분산되어 있는 역량을 집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우량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노펙스는 합병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가치창출로 오는 2012년 4670억원의 매출액과 32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우량기업 도약을 위한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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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