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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③] 에너지 가격변동성 완화 합의

기사입력 : 2011년11월04일 22:00

최종수정 : 2011년11월04일 21:21

[뉴스핌=곽도흔 기자] G20 정상들은 에너지 및 기후변화, 개발, 무역 등 각 의제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를 통해 뜻을 모았다.

G20 정상들은 3일과 4일 양일간 프랑스 깐느에서 제6차 G20정상회의를 열고 에너지 시장의 투명성 강화 및 과도한 가격변동성 완화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실물 및 금융시장 개선방안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실물시장 관련 과제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 작업일정을 제시했으며 모든 나라가 빠른 시간 내에 국제석유통계의 적시성, 완결성, 지속성 기준을 준수하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또 산유국-소비국 간 대화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IEF, IEA, OPEC에게 원유시장 전망에 대한 연례 심포지움 개최와 공동 선언문을 요청했다.

국제가스통계(JODI Gas)의 품질 제고에 기여해나가기로 약속하고 IEA, IEF, OPEC에게 가스 및 석탄 시장의 투명성 강화방안을 요청했다.

가격공시기관의 올바른 기능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등에게 가격공시기관의 기능 및 감독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해저 자원개발관련 사고대응 및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모범사례 공유 메커니즘 설립을 환영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및 청정 에너지 기술 발전 추진에 합의했다.

G20정상들은 서울개발컨센서스 및 다년간 개발 행동계획의 올해 이행성과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개발을 G20 주요의제로 지속 추진할 것을 표명했다.

개도국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다자개발은행(MDB)의 행동계획 및 고위급 패널(HLP)의 보고서를 환영하고 주요 정책권고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개발효과가 큰 11개 지역사업을 강조하고 다자개발은행들에게 사업 이행을 요청했다.

아울러 식량가격의 불안정성 해소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포용적이고 복원력 있는 성장을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작업을 지지했다.

이와 함께 빌게이츠의 개발재원 보고서를 환영하고 다양한 개발재원을 모색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논의했다.

G20은 2008년 우리나라 주도로 합의한 보호무역조치 동결(standstill)와 무역제한조치 원상회복(roll back) 원칙을 2013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을 재확인하고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국제적 감시 강화에 합의했다.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올해 12월 개최예정인 WTO 각료이사회에서 2012년 이후 DDA 협상 진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G20정상들은 기존의 협상방식으로는 출범한지 10년이 넘은 DDA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G20정상들은 이외에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을 마련한 농업장관회의 합의사항을 승인했다.

여기에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 Agricultural Market Information System)을 창설해 국제 식량시장의 가격 예측성 및 투명성을 제고키로 했다.

G20은 세계경제 현안에 대한 G20의 효과적인 대응능력과 신뢰성을 증진하기 위해 아웃리치 활동 강화, 트로이카 체제 제도화, G20 운영지침(working practice) 마련, 국제경제기구 개혁 등에 합의했다.
 
또 고용노동장관들이 제시한 고용정책의 방향과 G20 국가들간 협력방안 등을 담은 권고문을 지지했으며 서울 정상회의 시 합의한 G20 반부패 행동계획에 따라 제출된 1년간의 부패척결 성과와 권고안을 담은 1차 이행점검보고서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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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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