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 디자인 다양화… 선택은 소비자의 몫
[뉴스핌=손희정 기자] 1020 젊은 세대들의 가세 또한 아웃도어 시장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다. 편안하게 즐기면서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아웃도어룩이 젊은 세대들에게 당당히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아웃도어 업계는 지금 젊은 층을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등산할 때 입는 옷으로 인식해 투박하고 무거운 이미지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아웃도어가 변모하고 있다. 변모의 범위를 넘어 진화하면서 새로운 시장 생태계를 형성중이다.
노스페이스 비바 판초 |
노스페이스는 자체 신소재인 하이벤트를 개발했고, 코오롱스포츠는 액티브셸을, K2는 아쿠아벤트를 원재료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들 소재는 고어텍스보다 평균 2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기존에 등산복하면 고어텍스라는 공식이 떠오를 만큼 단일품목으로 우세하던 소재시장에 차별화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값비싼 고어텍스보다 가격경쟁력 높은 제품을 개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도를 높이는 한편 선택권도 넓어지고 있다.
또한 디자인 기능이 가미된 브랜드별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프리미엄 기능성 팬츠를 선보였다.
스위스 ‘쉘러’사의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과 활동성을 경험 할 수 있으며, 특수한 4채널 섬유를 사용해 건조 속도가 매우 빨라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수분조절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캐주얼 아웃도어 스타일인 ‘화이트라벨’에서 판초 스타일의 다운 재킷인 ‘비바 판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휠라 몬타나로우 |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빈티지 아웃도어 스타일의 크로스오버형 스니커즈 ‘몬타나 로우를 선보였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접목해 일상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기능성과 패션이 가미된 아웃도어 라인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패션성이 더욱 강조된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이 가미된 코오롱스포츠 제품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