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함께 추구하는 합리적 산업정책 방안에 대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KDI(원장 현오석)는 31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riedrich -Ebert-Stiftung: FES)과 공동으로 11월 9~10일 양일간 KDI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환경친화적 산업정책으로의 전환과 도전’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의 상보적 동행을 담보할 수 있는 산업구조의 수립 가능성을 살피고 이를 뒷받침할 합리적 산업 정책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제조업과 에너지 부문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에 관한 학술연구와 유럽, 중국 등 다른 나라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현실에 적합한 정책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 제조업 및 에너지 산업 부문의 녹색화 ▲ 환경친화적 산업정책과 그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 ▲ 녹색산업화를 위한 국제 공조의 장애요인과 해결방안 ▲ 환경친화적 산업정책의 개발 등을 주제로 총 여섯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KDI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환경친화적 산업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정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내·외적 충돌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마티아스 마하니히 독일 튀링엔주 경제노동기술부 장관(前 연방정부 환경 차관), 제임스 부쉬넬 버클리대학교 에너지연구소 소장 겸 UC 데이비스 교수, 필립 셰플만 독일 부퍼탈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네하 카나 빙헴턴 뉴욕주립대 교수, 벨라 갈고치 유럽노동조합연구원(EUTI) 선임연구위원, 준지에 장 UC 샌디에고 교수, 홍종호 서울대 교수, 강성진 고려대 교수 등 환경·에너지 분야 국내외 최고 석학 및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