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진국들의 동시다발적 재정위기가 큰 불안요인이지만 한-일, 한-중 통화 스왑 확대를 통해 비상시 가동할 수 있는 외화유동성이 4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28일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중소기업이 밀집한 부산 화전산업단지를 방문해 열린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과 관련 “우리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선진국들의 동시다발적 재정위기가 큰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다만 2008년 금융위기시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위기 대응에 충분(세계 7위)하고 은행부문 외채와 단기외채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외채구조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대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위험요인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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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