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 스왑 계약 규모를 확대하고 조기 갱신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원/위안 통화스왑 규모는 기존 1800억 위안(38조원)에서 3600억 위안(64조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양국 중앙은행은 스왑통화의 준비통화로의 전환 가능성 및 그 규모에 대해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한은 측은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경제기초가 건실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안정적 경제발전을 위한 양국간 교역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양국 중앙은행이 지난 2008년 4월20일 체결한 원/위안 스왑계약은 이날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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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