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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유로존 주시 속 재고 급증에 3%나 하락

기사입력 : 2011년10월27일 06:18

최종수정 : 2011년10월27일 06:18

* 미 주간 원유재고, 예상보다 급증...쿠싱지역 재고도 늘어 - EIA
* WTI, 역조현상(backwardation) 해소돼...12월물에 대한 1월물 프리미엄 2센트
* 내일 미 주간실업수당신청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26일) 3% 이상 급락했다.

유로존 정상들이 채무위기 해소를 위한 해결책에 합의를 이룰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급락장세가 연출됐다.

또 최근 수일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1달러 가까이 확대됐고, 근월물 가격이 이후 선물가보다 높은 역조현상(backwardation)도 해소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진 맥길리안은 "주간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유로존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2월물은 2.97달러, 3.19% 하락한 배럴당 90.20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90.00달러~93.20달러.

또 1월물 가격은 12월물 종가에 2센트가 높은 90.22달러를 기록, 역조현상이 완화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2.01달러가 하락하며 배럴당 108.9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일 17.75달러를 기록했던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18.71달러로 1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 원유 재고가 13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많은 474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16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다소 적은 135만배럴이 줄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90만배럴 감소 전망을 크게 상회한 428만배럴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WTI의 선적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41만 9000배럴이 증가한 3151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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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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