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교체 "주주들이 결정할 문제"
▲김석동 금융위원장 |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저축의 날'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금일 5시에 임시위원회를 열어 (충족명령 기간을)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론스타와 하나금융과의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금융위가)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론스타의 의결권이 10%로 제한될 경우 외환은행 경영진에 대한 교체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주주들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로 답변했다.
금융위가 이날 론스타에 대해 충족명령을 내릴 경우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51.02%) 중 10%를 초과하는 지분은 의결권이 즉시 제한된다.
따라서 수출입은행(6.25%)과 한국은행(6.12%)가 마음만 먹으면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외환은행장을 교체할 수도 있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론스타의 의결권이 10%로 제한되면 현 래리 클레인 행장과 론스타측 이사 5명은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면서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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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