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세계 최고의 석학과 국제기구 및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미시적 측면에서 한국 경제의 구조 변화와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KDI(원장 현오석)는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10월24~25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민주화와 세계화 시대의 한국경제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열고 한국경제의 진화 과정을 포괄적으로 반추함으로써 미래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잡힌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KDI가 1970년대 후반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Harvard Institute for International Developmen)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경제의 근대화과정(1945~75)에 대한 연구’ 및 1980년대 후반의 ‘1970~80년대 한국 경제의 성숙화과정에 대한 연구’의 후속 연구 성격을 지닌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한국경제의 성장패턴 및 구조변화, 1987년 이후 한국의 정치경제, 정부-기업 간 관계 및 기업지배구조, 금융시스템 및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 사회복지제도의 발전, 노동·교육 및 인적자본의 변화 등을 주제로 총 6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KDI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석학, 국제기구 및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할 이번 국제회의는 거시적 측면보다는 미시적 측면에서 한국 경제의 구조 변화와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을 보인다.
이번 회의에는 해외에서 파베즈 핫산 前 세계은행 동아시아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드와이트 퍼킨스 하버드대학교 교수, 리차드 프리먼 하버드대학교 교수, 배리 와인개스트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랜달 모크 캐나다 앨버타주립대학교 교수가 참석한다.
또 박영철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 김만제 KDI 초대원장,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임원혁 KDI 국제개발협력실 실장, 최경수 KDI 선임연구위원 등 저명한 국내외 석학들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심도 깊은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KDI는 “회의의 논의 결과는 경제학자뿐만 아니라 한국에 주목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국내외 정책담당자들에게 한국 경제·사회 진화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실효적 교훈을 제공함으로써 개도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선진화 정책 방향 수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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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