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이닉스 매각이 단독입찰로 진행된다.
이에, 주주협의회와 매각주간사는 적정가격 등 논란이 될 만한 부분에 대한 투명성 및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 매각일정을 기존의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단독입찰로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오후 실무자 회의를 진행한 결과 기존 매각방식과 일정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외환은행은 이번주중 단독 후보인 SK텔레콤에 입찰 안내서를 전달하고 10월 24일에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본 입찰은 11월 마무리 된다.
다만, 단독입찰로 투명성 및 공정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주주협의회를 통해 입찰의 향방을 결정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유효경쟁 없이 단독입찰로 진행되는 만큼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며 "주식협의회 및 매각주간사 협의를 통해 가격 등 입찰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동매각주간사 및 주식관리협의회와의 협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매각주간사 및 주식관리협의회와의 협의를)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며 "입찰일을 포함한 매각관련 주요 일정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00년 12월 유동성 위기가 발행한 이후 2001년 10월부터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공동관리를 해왔다. 지난 2009년 9월 효성그룹 단독으로 본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철회한바 있으며, 같은해 12월 2차 매각공고를 냈으나 원매자가 없어 매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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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