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대단히 저조하고 투자결정 과정도 졸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상은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률은 지난 2009년 -31.63%를 기록하는 등 최근 4년간 평균 -7.6%의 손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총 5883억원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실물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기 시작했다"며 "해외 부동산에 5조 3702억원을 투자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또 "투자를 결정하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졸속투자가 이뤄졌다"며 "영국을 비롯 독일 일본 호주 등의 대규모 부동산 투자를 결정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3개월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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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