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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콩 경제인 ‘녹색협력’ 다짐

기사입력 : 2011년09월05일 15:30

최종수정 : 2011년09월05일 09:40

[뉴스핌=이은지 기자] 한국과 홍콩 경제인들이 모여 녹색협력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홍콩무역발전국과 함께 홍콩 현지에서 ‘한-홍콩 녹색산업자원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차관,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백승호 두산중공업 전무, 이재구 중부발전 전무, 박종훈 발전회사협력본부 본부장 등 한국측 경제인 20여명과 마가렛 퐁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 오토 푼 아날로그그룹 회장, 도미닉 인 홍콩에너지서비스기업협회 회장 등 홍콩측 경제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국은 녹색산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 정부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의지, 우수한 IT인프라 등 녹색산업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금력을 가진 홍콩과 협력해 중국과 아시아 진출을 함께 모색한다면 녹색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니엘 쳉 홍콩환경보호산업협회 회장도 중국의 환경정책과 주강삼각주 경제권역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기업들이 주강삼각주 지역으로 진출하는데 홍콩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홍콩은 중국과 문화·언어 등이 비슷한 것은 물론 세금혜택과 풍부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어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차관 역시 축사를 통해 “중국시장, 나아가 세계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서 한국과 홍콩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과 홍콩환경보호산업협회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보호 등 녹색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K.K. 옝 경영 컨설턴트, 아니타 릉 변호사 등이 환경기술 이전과 지적재산권보호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 열린 토론시간에서는 한국과 홍콩의 구체적 녹색협력방안이 논의됐는데, 한국과 홍콩이 홍콩의 연구개발 허브에서 녹색산업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중국에서 상품을 제조하는 방안과 한-홍콩 기업이 합작해 중국 대기업에 협력업체로 등록하는 방안, 한국과 홍콩의 환경컨설팅 분야 협력을 통해 중국기업에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중국 및 아시아로의 진출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었다”면서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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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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