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둔감 종목 주목…금융株도 러브콜
[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급락하며 3%가량 하락한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은 당분간 이같은 변동성이 극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경기침체에 따른 우려가 여전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발 재정위기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 경기에 다소 둔감한 종목들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대신증권의 몰표를 받았다.
현대증권은 유료화 확대에 대한 기존 게임의 매출 증가와 '블레이드소울', '길드워2' 등 신작 게임의 흥행이 실적의 확실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블레이드소울'의 연말 국내 출시에 따른 이익성장세와 향후 발표될 신작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했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게임산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대작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개발력을 가진 업체로서는 세계에서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그간 소외받았던 금융주들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금융은 2분기 자산클린업 가시화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됐다는 이유로 SK증권이 주목했다.
기업은행 역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낮다는 판단아래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또한 한화증권은 자사주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고 비은행부문의 M&A가 성공할 경우 주가에 가장 긍정적인 KB금융을 추천주로 선택했다.
그밖에 KT와 신세계인터내셔날, NHN, 동국제강, 동양기전, 웅진코웨이 등도 추천받았다.
대신증권은 고배당주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뛰어난 KT를, 한화증권은 모바일게임과 오픈마켓 진입이 가시화 되고있는 NHN을, 현대증권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SK C&C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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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