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글로벌 저성장 시대를 맞이해 해외 필수 소비재 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주목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석진 애널리스트는 22일 "현재는 경제동력이 부족했던 지난 2007년과 유사한 경제상황"이라며 "2007년 하반기 투자가 유망했던 글로벌 필수소비재 종목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 부채문제의 본질적인 핵심은 경제성장 둔화. 부채비율이 높아도 경제성장률이 높다면 문제가 되지 않으나 그리스 등 유럽 문제국들은 성장 동력 역시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부채 증가가 성장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이 됨에 따라 저성장 시대에 적응할 필요성 대두됐다며 필수소비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는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월마트 같은 주식이 강세를 보 일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 주식시장은 높은 성장과 낮은 부채비율 국가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선진국 중에는 부채비율 이 낮은 호주를 고려해 볼 수 있고 신흥국 중에는 동남아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 모멘 텀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 역시 주택시장의 적신호와 인플레 압력 둔화로 향후 주식시장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은 해외 주식시장의 필수소비재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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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