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 박스권 예상, 레버리지, 인버스 ETF 거래량 '주춤'

기사입력 : 2011년08월17일 13:49

최종수정 : 2011년08월17일 15:03

- 단기거래자들, 박스권 예상 차익 실현

[뉴스핌=노희준 기자] 증시 방향성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와 인버스 ETF의 거래량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초 급락장에서 폭발했던 거래량이 평소보다는 여전히 많은 상태이지만, 정점은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ETF 단기 거래자들이 향후 증시의 박스권 장세를 예상하면서 ETF 시장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발을 뺐기 때문이라는 분석하고 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 거래량을 통해 향후 증시 전망을 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17일 오전 1시 36분 현재 KOEX 레버리지 ETF는 전거래일의 63% 수준이다. 전날 거래량은 지난 9일(8322만여주)을 정점으로 감소해 3348만여주로 줄어들었다.

TIGER레버리지 ETF 역시 거래량이 지난 8일(391만여주) 급증했다가 이후 축소돼 전날에는 71만여주에 그쳤다. 이시각 현재는 전거래일의 104% 수준이 거래되고 있다. 

KStar 레버리지 ETF도 거래량이 지난 8일 36만여주로 급증했다가 전날에는 3만여주로 금갑한 데 이어 이시각 현재 전거래일의 14% 수준만이 매매되고 있다.

인버스 ETF 거래량도 정점을 지나 하락 구간에 접어들고 있다. KODEX 인버스는 지난 11일 4588만여주에서 전날 3113만여주로 줄어든 가운데 이날도 전거래일의 64% 수준에 머물고 있다.

TIGER인버스도 지난 8일 224만여주까지 거래량이 폭증했다가 전날 45만여주로 급감하더니 이날은 전거래일의 30% 수준일 뿐이다. KOSEF 인버스도 지난 9일 25만 여주를 기록한 이후 5만 여주로 거래량이 축소된 데다 이날은 전거래일의 79%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장 마감전까지 1시간 20분여분이 남은 상황에서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 모두 전거래일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정점 이후 거래량이 하락하는 국면은 이어질 전망이다.

배성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의 특징은 낙폭이 크더라도 기간이 짧은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낙폭이 심했던 시점에 ETF 시장으로 들어왔던 단기 거래자가 매크로(거시경제)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탓에 지수가 일정정도 박스권에 머물것으로 기대하면서 차익실현 등을 하면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버스ETF나, 리버스ETF 모두 내가 예상했던 방향과 반대면 손실을 보는 구조"라며 "지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갖고 가기 어려운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향후에도 지수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커 ETF거래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투자전략팀장의 증시에 대한 판단 역시 보합권 공방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월의 절반을 보낸 주식시장은 빠른 수축과 되돌림 과정을 반복하며 변동성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반등국면 이후 재하락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