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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View] "변동성 확대 국면 예상"

기사입력 : 2011년08월11일 07:2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무리한 매매 자제, 현금 보유 등 보수적 대응 要

-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거래소 지수가 엿새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4%가 넘게 출발했던 오전의 상승폭을 거의 반납하며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9포인트(2.59%) 내려 1806.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어제 이어 거래소에서 강하게 매도하며 현물을 1조 2841억원 매도했고 기관도 나흘만에 매도 전환해 2348억원 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1조 5593억원을 매수했다. 선물에서는 외국인이 3867계약 매수했고 기관도 733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에서 강한 매도세로 합계 2조가 넘는 매도로 마감했다. 10일의 프로그램 매도는 사상 최고치로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만기에 대한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 줬다고 판단해 볼 수도 있다.

업종과 종목별로 편차가 극심하게 벌어졌으며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를 피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건설, 기계 업종이 강세였으며 화학과 보험, 은행, 통신업종은 약세였다. 

특히, 정유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져서 SK이노베이션과 GS, S-OIL이 각각 8.6%, 5.6%, 7.8% 하락 마감했다.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이 2.35달러(2.5%) 떨어진 배럴당 79.30달러로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데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금융주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 마감하여 KB금융,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간판 금융지주사들이 1~2%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FRB가 2013년까지 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경기부양의지 표명으로 단기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투자심리가 불안정하고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준이 추가적인 경기조절 정책을 내놓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종종 새로운 정책 매커니즘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연준도 이번에 금융시장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정책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그 시점에서 시장의 불안이 가시지 않는다면 3차 양적완화정책(QE3)의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에 대한 대응은 일부 업종과 종목의 경우 낙폭 과대 인식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추세적인 반등세 보다는 등락과정을 거치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전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무리한 매매를 자제하고 현금을 일정 부분 가져가는 보수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기존 추천주 가운데 게임빌(063080), 덕산하이메탈(077360), 다음(035720) 그리고 코라오홀딩스(900140)에 대해 이번 하락장에서도 추세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보유 종목군으로 유지하며 그룹사의 지원 후광이 있어 성장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현대제철(004020)과 포스코켐텍(003670)도 낙폭 과대시 매수 관점으로의 접근이 유효할 전망이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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