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유플러스가 2일 오전 8시부터 발생한 데이터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일 오후 3시30분께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회사에서 약관에 근거해 다각도로 보상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데이터 서비스 장애는 스마트폰 전용 3G망에 평소보다 5배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몰려 일시 장애가 발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고 발생 직후 음성과 단문문자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했지만 무선데이터, MMS, 영상통화 서비스를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 월활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정오부터 일부 망이 복구되면서 현재 약 70% 데이터 연결률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폭주된 데이터가 남아있어 복구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확한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장애 시점에 특정 사이트 서버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폭증하게 된 점이 발견돼 이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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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