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롯데백화점은 25일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업계 최초로 ‘세계맥주 전문관’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세계맥주 전문관’에서는 러시아, 중국 등 흔히 볼 수 없는 희귀맥주들을 포함해 80여개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유명한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미국의 밀러, 일본의 아사히 뿐만 아니라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500ml, 3150원), 독일의 바이엔슈테판헤페(500ml, 5100원), 독일의 벡스(330ml, 2400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계맥주전문관 오픈과 관련 연관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주변에 배치하거나 관련 마케팅을 진행한다. 우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싱가포르 육포 전문점 ‘비첸향’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해 있는 ‘비첸향’은 소고기, 돼지고기를 이용한 육포가 대표상품이어서 맥주와 함께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제2회 섬머 미 앤 미 페스티벌’과 같은 델리상품 행사를 진행해 본격적인 연관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26일부터 28일까지 ‘밀러 맥주 시음회’를 진행하는 등 각종 시음회를 통해 맥주 전문관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세계맥주 전문관’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새로운 맥주를 도입해 취급 품목 수를 100여개로 확대한다. 또 더욱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향후 세계맥주전문관을 잠실점, 노원점, 강남점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도수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케가 4만~5만원대의 고가여서 최근 신장세가 주춤한 반면, 수입맥주는 주류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희귀 맥주를 발굴하는 동시에 맥주와 관련 있는 델리 매장과 연계해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매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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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