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화, 정에 대한 관심 유지 필요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일 코스피는 9.91포인트 하락한 2145.04포인트로 하락 마감하였다. 시장전체 수급측면을 보면 외국인 현물에서 코스닥을 포함하여 2072억, 선물에서 5764억으로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이에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360억과 선물 3731억 순매수로 대응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유럽의 금융불안정성 제거를 위한 유럽정상들의 합의가능성 높지만 8일 연속 매도우위는 외국인들이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 시장의 특이한 모습은 업종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이 실적악화라는 악재를 만나 하락폭이 타 종목보다 큰 5.98%와 6.48% 하락하여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시장의 수급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펀더멘탈에 기반한 대형주 가운데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일명 차,화,정에 대한 관심을 놓아서는 안 될 것 같다.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장 중심으로 전개 되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시점에는 펀더메털에 기반한 대형주가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다만 시기적으로 언제인가 하는 문제는 빨리 올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 대체적인 시각은 이러한 시장의 모습이 대외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지금의 시장에서는 전선을 좁히라고 권하고 싶다. 과거 중국의 진시황 시절, 만리장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는 아니었다. 진시황은 전국 시대 혼란을 잠재우고 통일을 이뤘으나 북방 유목 민족인 흉노족이 마음에 걸렸다. 유목민들은 초원에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 어김없이 농경사회인 중국을 침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씨를 없애기 위해 진시황은 만리장성은 쌓기 시작했다. 그러나 만리장성을 쌓느라 국력은 소진되었고 국고는 비어갔다. 지금의 시장은 시야는 크게 가지고 전술은 집중하는 전술이 필요한 것 같다.
즉, 차,화,정을 시야에 두면서 시가총액이 3000억이상 2조미만 종목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20%이상 증가한 기업 중심으로 좁혀서 대응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 같다. 관심종목으로는 SK C&C와 성광벤드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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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