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청사서 '제9차 전원회의' 개최
8차 회의에 불참한 경영계 복귀 여부 주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오늘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법정 심의 기한(6월 27일)을 이미 넘긴 만큼 심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7.04 jsh@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앞선 8차 전원회의에서 최임위는 사용자위원(경영계 측)들의 불참으로 최초안 제시 없이 회의를 끝마쳤다. 경영계 위원들은 최저임금 차등적용 투표 당시 일부 근로자위원(노동계 측)들의 방해로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노동계는 최초안 제시 준비가 끝났다는 입장이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지난 6차 전원회의에서 "한국노총은 위원장의 최초 요구안 제시 요청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다"면서 "사용자 위원께서도 최저임금 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최초 요구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1만 원 돌파까지는 불과 140원(약 1.4%)을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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