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부채 해결 기대감 속에서 하락압력을 받으며 연저점 테스트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의 주거래 예상 범위로 1045.00원~1058.00원이 제시됐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22일 "유로존 정상회담에서의 그리스 채무문제 합의안 도출에 따른 위험자산투자심리 강화, 미 기업실적 양호에 힘입은 뉴욕증시 강세 등으로 금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 받으며 연저점을 테스트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하지만 저가인식 결제수요도 탄탄한 것으로 보이며 개입경계감도 존재하기에 하락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 부채 위기에 대한 지원안 합의와 일부 기업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에 합의하며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해결 기대감으로 리스크자산 투자심리가 강화되며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2주래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4424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뉴욕후장가격인 1.4215달러보다 0.0209달러 급등했고 엔화는 달러당 78.31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8.76엔보다 0.45엔 하락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35개월래 최저치인 1054.60원에 장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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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