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우리금융 매각 마무리에 신중론
[뉴스핌=채애리 기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금융 인수전에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1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KB Hidden Star 500’ 선정기업 정기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모펀드가 우리금융의 새로운 주인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우리금융 인수의향서 접수에는 보고펀드, MBK파트너스, 티스톤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만 응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사모펀드가 우리금융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우리금융매각이 절차가 끝까지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들 사모펀드 3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7일까지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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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