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달 영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국 통계청(ONS)은 6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만 45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만 2500건 증가한 것으로 상향 수정된 5월 수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월간 증가폭으로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문가들은 영국의 6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1만 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까지 3개월간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실업자 수는 2만 6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ILO 기준 5월 실업률은 7.7%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까지 3개월 기준 LFS의 총 고용자 수는 2927만 9000명으로 5만 명 증가하며 지난 2008년 11월~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까지 3개월 기준 평균 주급은 연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5월 한달로도 연율 2.3% 늘어났다.